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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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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바뀐다

    해운대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오는 2026년까지 대형 미디어타워 등 조성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 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 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선정되면서 화려한 옥외광고물이 설치되는 등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은 전광판을 포함한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 지역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가 2016년 자유 구역으로 지정됐다.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따라 해운대구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나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건물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자유표시구역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이달 최종 심사를 거친 끝에 해운대구를 포함해 서울 명동과 광화문광장 등 3곳이 선정됐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광고물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대형 미디어 타워와 미디어 패널 등을 설치한다. 이후 민간으로 참여 건물을 확대하는 한편 광고물 콘텐츠를 고급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국내 최고 관광도시인 해운대구에 특색 있는 광고물까지 더해진다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최초의 자유표시구역 지정인 만큼 추후에도 지역에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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