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별당비 목적으로 5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민주당 경남도당의 발전을 위한 특별당비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당비규정에 따르면 특별당비는 당원이 당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납부하는 당비로 당원은 누구든지 일반당비 및 직책당비와 별도로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특별당비를 납부할 수 있다. 또 당원은 취약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시·도당 또는 지역위원회를 지정해 특별당비를 납부할 수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문 전 대통령이 당원 명부상 양산갑 소속의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주소지인 경남도당을 지정해 특별당비를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지난 5일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위원장들과 문 전 대통령의 평산 사저를 방문 했을 때 특별당비 납입절차를 물으셨는데 아마 준비하고 계셨던 모양"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으로 총선승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