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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 韓 최초 인증기관 도약[영상]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 韓 최초 인증기관 도약[영상]

한국글루텐프리인증, 식품내 글루텐함량 20mg/kg 이하 보장 인증
23년 내 9개 사 42개 제품 발행 예정
정부의 인증 관련 지원사업 필요성 대두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이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글루텐프리식품 시장에 대응하고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글루텐프리인증사업단에서 제정한 제품인증이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글루텐'이란 밀과 호밀, 보리 등의 곡류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에게 소화장애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글루텐프리인증은 식품 내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20mg/kg 이하)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장하는 인증으로, 글루텐프리식품 시험법 및 관리기준에 따라 원료 입고 단계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물질인 글루텐 오염 가능성 및 관리상태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글루텐프리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한국글루텐프리인증은(KGFC) 해외인증에 비해 경쟁력 있는 비용과 신속한 심사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어 글루텐프리 인증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국제표준 연구개발 및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인증표준이 되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글루텐프리시장은 21년도 기준 78억 5890만 달러(한화 약 9조 9384억 원)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연평균 7.7%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식품시장 성장률이 4%대임을 생각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셀리악병, 글루텐 민감증)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글루텐프리 선호 현상이 이미 있었고, 일반 소비자 역시 글루텐프리식품을 건강식으로 인식하는 추세로 프리프롬 시장 성장과 함께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롯데웰푸드의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 제품 한국글루텐프리 식품인증 획득 수여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롯데웰푸드의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 제품 한국글루텐프리 식품인증 획득 수여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은 2022년 10월부터 심사업무를 개시하여 오늘로 약 1년이 되었으며 현재 8개 사 39개 제품에 인증을 발행하였고 23년내 9개 사 42개 제품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심미분, 롯데, 농협, CJ등 대기업군에서도 쌀 가공식품을 기반으로 한 글루텐프리제품을 개발하여 인증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영국 런던 천연 유기농 전시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행사 부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영국 런던 천연 유기농 전시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행사 부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협회는 인증심사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 및 대외활동을 통해 글루텐프리식품(쌀가공식품 포함) 활성화와 인식개선에도 기여하였다. 영국 런던 천연 유기농 전시회(23.4.16~17)에 한국글루텐프리 인증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여 제조기업의 유럽 수출을 지원하였으며 쌀 가공식품 산업대전(23.5.30~6.2)에서 글루텐프리식품관을 운영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증제품 홍보와 인증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대한아토피협회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대한아토피협회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또한 (사)대한아토피협회와 협업하여 23 경남 산청 항노화 엑스포(23.9.15~10.19)에 글루텐프리식품 홍보 부스를 개설하여 알레르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와 기업에 글루텐프리식품을 홍보하였으며, 인증수여식 이벤트 개최 및 세미나 참여를 통해 글루텐프리인증제품의 인식을 확대했다. 홍보활동 외에도 협회는 인증신청 기업의 인증심사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인증제품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했다.

한국글루텐프리인증의 비전은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되는 국제적 인증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국제적 인증기관의 기준인 KS Q ISO/IEC 17065 요구사항에 따라 조직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국제적 인증기관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BRCGS 미팅에 참여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BRCGS 미팅에 참여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또한 영국 BRCGS와 같은 해외 주요 인증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글루텐프리인증제품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글루텐프리식품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부담 완화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 인증들은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70% 이상 지원을 하는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글루텐프리인증은 아직 지원사업이 마련되지 않아 중소기업이 심사비, 컨설팅비, 검사비 등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인증 비용 지원사업 개발로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국제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협회는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정부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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