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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에스코, 盧 추모곡 ''부엉이 바위에서'' 발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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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에스코, 盧 추모곡 ''부엉이 바위에서'' 발표 화제

    • 2009-07-06 18:17

    에스코 "노 전 대통령 죽음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래로 추모"

     

    힙합가수 에스코(esco, 본명 최성환)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래 ''부엉이 바위에서''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스코는 지난달 8일 인터넷을 통해 ''부엉이 바위에서''라는 노래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인터넷 상에서 퍼지며 네티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늘은 5월 23일. 이른 아침. 잠이 오지 않아 일찍 일어났지. 나름 열심히 살았어 지금까지. 이렇게 죽기엔 아직 이른 나이.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어''로 시작되는 가사는 ''내가 떠나면 모두의 힘을 모아서 새로운 새상을 열어줘 꼭 도와줘. 우리는 과거의 기득권층에 속아서 가진것마저 힘없이 뺏겨왔어. 새로운 세상에 차별따윈 없어야 해. 학력 성별 재산에 차별둬선 안돼. 출신이나 학력따위가 어떻건 간에 차별받지 않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래'' 등 노 전 대통령이 꿈꾸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에스코는 6일 노컷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사후 UCC로 노래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발매를 하게 됐다"며 "평소 정치색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소외된 사람을 위한 정책을 펼쳐준 점 등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노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을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헛되이 잊혀질 것 같아 노래를 만들어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에스코는 ''부엉이 바위에서''와 함께 ''114안내원''이 수록된 싱글 앨범 판매 수익금을 노 전 대통령 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래퍼 에스코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무대에서 활동하는 래퍼로 케이블 채널 ''코미디TV''의 ''나는 펫'' 타이틀곡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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