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글로벌 정책 설명회'. 제주도 제공제주도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과 함께 제주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 태국 방콕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호텔에서 태국 주요 인사들과 제주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 아세안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글로벌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사논 왕스랑분 방콕 부지사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제주의 글로벌 정책에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설명회에서 제주가 추진 중인 미래 신산업과 워케이션을 통한 경제·통상 활성화, 지역문화의 새로운 발견과 확대, 안보를 바탕으로 번영을 추구해 나가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정책들을 공유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체제 출범 이후 제주도가 지닌 제도적 이점을 바탕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발표한 이후 짧은 기간 도출한 성과도 설명했다.
또 제주가 새로이 선도하고 있는 그린수소와 우주산업, UAM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진행 상황들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홍보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계 제1관광도시 방콕과 대한민국 제1관광도시 제주가 우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제주의 지방외교는 제주가 먼저 아젠다를 이끌고 나가면서 상호 실익과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회의장에서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의 경제적·기술적 분야에 대한 교류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