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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핑크빛 노을' 내년 서울대표 색깔로…립스틱도 출시

'한강 핑크빛 노을' 내년 서울대표 색깔로…립스틱도 출시

2024 서울색을 적용한 립스틱. 서울시 제공 2024 서울색을 적용한 립스틱.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해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색'을 선정하고 관련 굿즈 등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첫 해인 내년에는 '한강의 핑크빛 노을'의 색깔을 담은 '스카이코랄'이 서울색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30일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을 공개하고, 서울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굿즈를 통해 서울색을 만나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내년 서울색을 스카이코랄로 선정한 배경은 서울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한강이었고 특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17~19시에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아울러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올해를 색깔로는 대체적으로 차가운 색으로 느끼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따뜻한 일이 많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따뜻한 난색 계열을 골랐고, 6~9월 여름철 한강에서 해질녘에 볼 수 있는 '핑크빛 노을' 검색량이 급증한데 착안해 한강의 핑크빛 노을에서 색상을 추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카이코랄은 내년 한해 서울색으로 활용되며, 남산 서울타워와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 서울시청, 세빛섬 등 주요 랜드마크의 야간조명으로 점등된다. 
 
또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립스틱이나 타월, 플라스틱 재활용 소품 등에 서울색을 입힌 굿즈를 출시하고 페인트업계는 컬러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마다 변화하는 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담은 '서울색'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며 "밝고 매력적인 색상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매력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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