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신곡 ''별이 빛나는 밤에''를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룹 ''원투''의 송호범(32)이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
송호범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통해 거친 이미지 대신 따뜻한 이미지를 얻었다"며 "결혼을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호범은 2007년 6월 4세 연하의 아내 백승혜 씨와 화촉을 밝혔다. 같은 해 12월 첫 아들 지훈 군도 낳았다. 엽기발랄한 이미지의 그룹 ''원투'' 멤버로 활동을 해 온 송호범이 30세의 나이에 ''이른(?)'' 결혼을 한 사실은 당시 가요계에 큰 화제가 됐다.
송호범은 "집에 할머니와 어머니, 나와 아들까지 4대가 함께 사는데 아내가 가족을 모두 다 잘 감싼다"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호범은 얼마 전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려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집에 갔는데 아내가 촛불을 켜놓고 선물을 준비하는 등 이벤트를 펼쳤다"며 "나는 내가 오랜만에 컴백을 해 기념을 해 주려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결혼기념일이었다"고 말했다. [BestNocut_R]
그는 이어 "아내가 그 정도로 많이 신경을 많이 써 준다"며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다 아내 덕분"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결혼을 한 것에 대해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송호범은 "전에는 가수가 결혼을 하면 팬들이 다 떠났는데 지금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내 선물보다 아기 선물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원투''의 또다른 멤버 오창훈은 "송호범이 결혼을 한 후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거든 후 "너무 행복하게 사니까 부럽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훈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 그는 "친한 여동생 많고 여자친구가 없다"며 "나는 다들 편하게 생각하는지 자신들의 연애상담만 하고 결국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투''는 복고풍 댄스곡 ''별이 빛나는 밤에''로 인기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