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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에 의대 1천명 증원시 의대 준비생 3100여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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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5학년도에 의대 1천명 증원시 의대 준비생 3100여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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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종로학원 '의대 정원확대에 따른 의대 준비학생수 규모 전망'
    2025학년도에 의대 정원 1천명 증원시 의대 준비학생수, 2024학년도 수능 과탐 접수자 대비 5.4%인 1만2694명
    2천명 증원시 6.8%, 3천명 증원시 8.2%, 4천명 증원시 9.5%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한 가운데, 의대 정원을 1천명 늘리면 의대 준비 수험생이 2024학년도 9532명에서 2025학년도에 1만2694명으로 3162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천명 늘어나면 1만5851명으로 6319명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종로학원은 22일 '최근 10년간 의대 준비학생수 추정 정원확대에 따른 의대 준비학생수 규모 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2024학년도 의대 준비생 9532명은 전국 39개 의대 수시 지원자 수인 5만7192명을 6으로 나눈 것이다. 수시에서는 수험생 1명 당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추정치다.
     
    다만 n수생, 반수생은 보통 수시에 지원하지 않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의대 준비생수는 9532명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2015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 학부 모집 체제로 전환된 이후 모집인원이 늘어났는데도 수시 경쟁률은 평균 33.08대 1로 10년간 30대 1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의대 평균 경쟁률이 30.55대 1로 전년도 33.3대 1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이는 비수도권 소재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확대 때문이며, 수도권 의대는 여전히 6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2025학년도 의대 준비생 수는 의대 선발인원 1천명 증원시 202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이과생) 접수자 23만2966명 대비 5.4%인 1만2694명, 2천명 증원시 6.8%인 1만5851명, 3천명 증원시 8.2%인 1만9013명, 4천명 증원시 9.5%인 2만217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래 18년째 3058명으로 묶여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21일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 의대는 2025학년도에 2151명~2847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학년도까지는 2738명~3953명의 증원을 요구했다.
     
    다만 이는 대학들의 희망사항으로, 복지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의학계, 교육계, 평가전문가 등과 함께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 및 지역의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2025학년도 의대 총 입학정원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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