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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팀쿡 "한국도움 없었다면 애플, 현재위치 오르지못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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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만난 팀쿡 "한국도움 없었다면 애플, 현재위치 오르지못했을 것"

    • 2023-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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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에 특별한 애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윤 대통령과 팀쿡 CEO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쿡 CEO는 APEC 부대행사 중 하나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는 참석하지 않고, 윤 대통령에게 먼저 요청해 별도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접견장에서 쿡 CEO를 만나자 "반갑다"고 인사하며 악수했다. 쿡 CEO도 "영광이다"라고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나도 만나게 돼 기쁘다. 한번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쿡 CEO는 비공개 면담에서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 있다"며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고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쿡 CEO는 "한국 협력업체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플은 한국 기업과 최근 5년간 1000억 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고 앞으로도 한국의 역량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친께서 한국전에 참전하고 헌신한 데 대해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00개 이상의 국내 (부품) 기업이 애플 구매 부품의 30%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접견은 애플과 우리 부품 업체 간 공급망 협력을 견고히 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접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최 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박성택 산업비서관,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이 함께했다.

    애플 측에서는 쿡 CEO 외에 리사 잭슨 부사장, 닉 암만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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