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방류. 연합뉴스제주 바다에 돌돔 등 100만 마리의 고급어종 치어가 방류된다.
제주도는 도내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오는 4일부터 어류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통해 도내 마을어장 등 44곳에 쏨뱅이·돌돔·능성어 등 3개 어종 치어 103만 7500마리의가 방류된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인근 어촌계 등 피해지역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더 많은 물량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능성어는 올해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에서 처음 방류하는 품종으로, 어업인의 선호도가 큰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매년 실시되는 해양수산연구원의 종자 방류 사전·사후 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자 생존율 등을 검토하고 방류 품종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26개 어촌계에 돌돔 107만 3천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