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도시공사,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참여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역 숙원인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해온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들 기관은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재원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총 28만6천㎡ 부지에 2028년까지 해양문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천 계양구 도심 탄약고 이전 시동…타당성조사 착수
인천시는 계양구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초 군사시설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은 1년 6개월 간 탄약고 이전 후보지 발굴과 대체 시설인 지하형 탄약고 계획 수립, 기존 탄약고 부지의 역세권 개발 타당성 검토 등을 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귤현동 탄약고는 1970년대 조성 당시에는 시내 외곽에 있었지만,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인해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형태가 돼 인근 주민들이 안전과 주변 토지 이용 제한 문제를 제기하며 10년 넘게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천 '도시형 생활주택' 심의기준 강화…자주식 주차장 원칙
인천시는 앞으로 신축 도시형 생활주택에 차주가 직접 주차할 수 있는 '자주식 주차장'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화재안전, 주거환경 등에 관한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도시문제가 심각한 지구단위계획 구역에는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을 불허하고 이면도로 주차난이 심한 지역은 해당 군·구와 협조해 기계식 주차장 설치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늘어나는 1·2인 가구 주거수요와 전세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법을 개정, 2009년 도입됐지만 주차장을 가구 수보다 적게 지을 수 있게 기준을 완화하면서 주변 주차난이 가중되고 주거환경이 급격히 나빠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