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이 중국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한 앨범 티저 영상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바로 삭제 조치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베이징 버전 영상은 신속히 삭제했다"며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 14분(중국 시간)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프로모션 콘텐츠 중 하나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SVT RIGHT HERE) 베이징 버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그러나 플레디스에 따르면 해당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지적에 관해 플레디스는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