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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 증거금 33조 '흥행'…따따블 가능할까



경제정책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 증거금 33조 '흥행'…따따블 가능할까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33억원 모여 올해 최대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따따블 될까 관심

    두산로보틱스 제공두산로보틱스 제공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최대 규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33억원이 모여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겼다. 전체 경쟁률은 1045대1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은 7개 증권사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동시에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 486만주가 배정돼 총 1263억원을 모집하는 가운데 첫날에만 3조55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균등배정에서는 키움증권(0.89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을 제외한 6개 증권사(한투, 미래에셋, NH, KB, 신영, 하나)에서 1주 이상씩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1.88주로 예상 균등배정 수가 가장 많았다.

    증권사별로 청약증거금을 살펴보면,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약 11조490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약 11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약 3조5500억원, KB증권은 약 3조5200억원이었다.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이 9855억원, 신영증권 1조100억원, 하나증권 1조1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이 539대 1, 미래에셋증권이 538대 1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이 515대 1, NH투자증권이 500대 1, KB증권이 496대 1, 키움증권이 463대 1, 신영증권이 대 9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IR큐더스 제공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IR큐더스 제공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아시아국부펀드와 북미 최대 자산운용사, 노르웨이중앙은행 등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3조원이 몰려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모가는 2만6천원으로 1263억원을 모집한다.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4배 오르는 '따따블' 사례가 처음으로 나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기존엔 '따상'이 상장 첫날 최대 상승폭이었지만 지난 6월부터 '따따블'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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