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왼쪽)과 국립생태원 박주영 전시교육본부장이 19일 세금포인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국세청은 22일 세금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생태원 등 공기관과 행복한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22일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는 모바일앱 손택스를 통해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행복한백화점, 판판면세점 등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5%(10만 원 당 5천 원)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은 오는 12월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세금포인트는 개인과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중소기업에게 부여되는 제도로, 개인과 법인 모두 신고·자납세액 10만 원 당 1점(개인은 고지납부시에도 10만 원당 0.3점)을 받게 된다.
세금포인트 사용처는 납세담보 면제,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온라인 할인 쇼핑몰,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납세자세법교실 우선 수강, 국립중앙박물관 등 시설 이용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등이다.
국세청은 지난 5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실납세자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세금포인트 사용처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모바일 쿠폰을 통해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세금 납부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