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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흉기난동·살인예고에 일침 "장난? 강력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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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흉기난동·살인예고에 일침 "장난? 강력 처벌해야"

    방송 캡처방송 캡처'유퀴즈' 유재석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흉기난동 사건 및 살인예고글에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강력계 전설로 불리는 이대우 경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을 언급하면서 "엄벌 경고를 하고 있고, 강력한 처벌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해야 한다. 그럼에도 살인예고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검거된 인원만 65명이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수치는 2배 이상 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글 455건을 확인해 예고글 204건 관련 작성자 21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

    이대우 경정은 "검거된 인원 통계를 내보면 거의 10대, 20대 나이 어린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영웅심리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장난으로 올렸다고 해도 그 자체가 범죄"라고 짚었고, 유재석도 "많은 시민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겠냐. 예고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우 경정에 따르면 살인예고글은 협박죄 처벌이 가능하고, 흉기를 구입해 범죄 대상 물색 단계까지 가면 살인예비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살인예고글의 경우, 허위일 때는 경찰 인력 낭비가 될 수 있어 그 피해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그는 "경찰 인력이 투입된 상황에서 예방과 검거가 되면 좋다. 그런데 장난이면 그 많은 인력이 출동한 상황에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신고가 나와도 출동할 대응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재석도 여기에 공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글을 올려놓고 장난이고 호기심에 해봤다고 해도 그렇게 될 수 없다. 타인에게 위해와 위협을 가해 이런 상황이 펼쳐지게 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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