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북 보은군 속리산 탐방로에서 산사태 징후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주사~세심정 탐방로에서 땅울림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땅울림과 함께 저수지 바닥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단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아직까지 산사태 등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은군은 해당 구간에 대한 입산 금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속리산사무소는 안전 여부가 최종 확인될 때까지 탐방로를 통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