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도 안 했고 자식도 없는데, 나이 들어 내 보호자는 누가 되어주지?'
5년간 함께 산 친구와 '평생을 함께 살아도 되겠다'라는 확신이 든 어느 날, 은서란 씨는 동성 친구와 서로의 '법적 보호자'가 되는 법을 찾아봅니다. 생활동반자법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혈연, 혼인, 입양을 통해 법적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혈연도 아니고, 동성이라 혼인이 불가한 두 사람은 '입양'이라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민법상 성인 입양의 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양부모가 성인일 것, 양자가 양부모의 존속이나 연장자가 아닐 것. 이 두 가지 조건과 양자의 친부모 동의만 있으면, 입양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법적 모녀'가 된 두 사람, 이들은 왜 '법적으로 묶이는 관계'를 필요로 했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