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마동석 주연 인기 시리즈 '범죄도시3'은 1천만 영화 등극까지 33만여 관객만을 남겨뒀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3~25일) 동안 '엘리멘탈'(매출액 점유율 31.3%)은 전국 1331곳 스크린에 1만 2224회 걸린 데 힘입어 관객 49만 8619명을 동원했다.
'엘리멘탈'의 관객 동원수는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이는 개봉 첫 주말(16~18일) 동안 해당 영화가 동원한 42만 2075명을 뛰어넘은 2주차 기록으로 입소문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124만 1784명이다.
같은 기간 '범죄도시3'(27.1%)은 1220곳 스크린에서 1만 4552회 상영, 관객 43만 3242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래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범죄도시3' 누적관객수는 966만 7479명이다. 1천만 관객까지는 33만여 명이 남은 셈이다. 이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넘길 경우 전작인 '범죄도시2'에 이어 두 편이 나란히 이른바 '천만영화'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 21일 개봉한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16.4%)는 이 기간 24만 883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13.6%)는 21만 1395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