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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송지만 "1,600안타 이어 1,700개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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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꾸준한 송지만 "1,600안타 이어 1,700개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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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ㅁㅎ
    히어로즈 주장 송지만(36)은 10일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일명 ''학다리'' 자세를 열심히 취하고 있었다. 바닥보다 50cm 가량 높은 나무발판 위에서 오른 다리로만 몸을 지탱한 채 타격폼을 취하면서 천천히 왼다리를 바닥에 내리는 동작이었다.

    어떤 목적인지 묻자 송지만은 "타격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멋쩍게 웃었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힘을 실어주는 균형을 가다듬기 위해서 종종 하는 동작"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송지만은 5월 타율 4할7푼3리 5홈런 2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6월 6경기에서도 3할1푼8리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송지만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알 만한 대목이다.

    그런 송지만이 의미있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송지만은 목동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무산됐던 프로 통산 7번째 1,600안타(1,601개)도 달성했다. 지난 1996년 한화에서 데뷔, 113안타를 때린 이후 14시즌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송지만은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11시즌이나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이날 송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1-1로 맞선 3회 2사 1, 3루에서도 역전 중전안타를 날리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히어로즈는 송지만의 활약 속에 8회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공격에서 강귀태의 결승타와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기를 굳혔다. 선발 황두성이 1.1이닝만에 강판됐지만 강윤구(3.2이닝)-이보근(3이닝 1실점)-신철인(1이닝 무실점)의 계투진이 승리를 지켰다.

    송지만은 경기 후 "어제 개인적으로 비가 중간에 와서 취소돼 (1,600안타 기록이 인정받지 못한 데)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의연해하면서 "1,600안타를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고맙고 1,700안타를 위해 전진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주장으로서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LG는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에서 선발 봉중근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형의 3점 그라운드홈런 등으로 8-0 완승을 거뒀다. 봉중근은 시즌 4승째(7패)를 따내며 최근 4연패를 끊었다. 이대형은 6회 시즌 및 개인 1호, 통산 66호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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