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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 이전 용역 착수

대구 염색산단. 대구시 제공대구 염색산단. 대구시 제공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과 이전 후보지 선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구시는 23일 지역 섬유·염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백승호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의 윤상현 연구위원이 연구용역 추진방향과 과업수행계획, 추진일정 등을 제시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과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연구 용역은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이를 통해 이전 후보지와 신규 산업단지 입주 수요조사,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후적지 개발방안,사업 타당성 등을 중점 검토한다.

특히, 염색산업단지의 협소한 부지(현재 약 26만 평) 문제 해결과 공업용수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이전 후보지 선정'과 '신규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 수요조사, 사업성 확보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 중간보고회와 내년 4월 최종보고회를 연 뒤 최종 용역 결과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에 염색산단 이전지를 선정하고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연구용역 본격 추진에 앞서 과업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자 착수보고회를 준비했다"면서 "염색산업단지는 대구 섬유산업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현재 시설 노후 및 작업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섬유산업의 고도화 등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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