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협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www.cinematheque.seoul.kr)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홍콩무협영화 특별전-강호의 도를 묻는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홍콩무협영화계의 전설로 평가받는 장철 감독의 영화세계 및 장철 이전 ''''쇼 브라더스'''' 를 주도했던 감독 이한상과 호금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900년으로 그 탄생을 거슬러 올라가는 ''''쇼 브라더스''''는 중국의 한 세대를 풍미한 스튜디오로, 이곳에서 배출된 작품은 현대 홍콩영화와 중국영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상영작으로는 ''''외팔이 검객''''이란 전대미문의 캐릭터로 서정적이면서도 비장한, 장철 식 무협영화를 일궈낸 기념비적 작품 ''''외팔이''''(1967)를 비롯해 진가신 감독이 ''''명장''''으로 리메이크한 ''''자마''''(1973) 등 장철의 주옥같은 6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편 이한상 감독의 ''''강산미인'''', ''''양산백과 축영태'''', 호금전 감독의 전설적 걸작 ''''대취협''''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 가격은 일반 6천 원, 회원 4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