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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출발…'반도체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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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약


경제정책

    6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출발…'반도체 부진 계속'

    핵심요약

    관세청, 6/1~10 수출입현황 발표
    적자액 14억달러, 지난달 1/3 수준으로 감소
    수출 1.2% 증가, 4개월 만에 증가세
    반도체 수출 31% 급감, 중국 수출도 11% 감소
    누적 무역수지 288억 달러 적자, 15개월 연속 적자 이어가

    연합뉴스연합뉴스
    6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출발했다. 다만 수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며 이는 조업일 수가 0.5일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167억 달러로 20.7%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는 14억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41억7천만 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

    이달에도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부진은 계속됐다.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1.1% 줄었으며 석유제품은 35.8%, 컴퓨터 주변기기는 22.3% 각각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의 수출이 늘면서 전체적인 적자 폭을 메웠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10.9% 감소했다.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대만은 49.8%, 싱가포르도 44.1%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6.9%), 유럽연합(26.6%), 인도(26.9%), 일본(7.9%) 등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대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유 수입이 50.0% 줄어든 것을 비롯해 석탄은 48.3%, 가스는 6.0% 각각 감소했다.  반도체(-29.5%), 석유제품(-35.4%) 등도 줄었다.
     
    다만 반도체 제조장비(21.0%), 기계류(6.9%)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6.1%), 사우디아라비아(-44.8%), 대만(-24.6%), 중국(-10.0%) 등은 줄어든 반면 EU(13.2%), 말레이시아(37.5%), 베트남(7.7%) 등은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연간 누적 수출액은 2683억 달러, 수입액은 29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288억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 478억 달러의 60.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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