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쯤 위층에 사는 다세대 주택 주인이 A씨가 키우는 개가 짖어 시끄럽고 냄새가 난다고 항의하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집주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흉기를 휘두르거나 실제로 집주인을 찌르려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