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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돌아왔다' 송민규가 만든 시즌 첫 연승…대구 격파



축구

    '전북이 돌아왔다' 송민규가 만든 시즌 첫 연승…대구 격파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전북 현대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전북 현대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진의 터널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전북 현대가 시즌 첫 연승으로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은 7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에 1 대 0으로 이겼다. 후반 12분 송민규의 결승골을 지킨 전북은 첫 연승을 만끽했다.
       
    승점 3을 더한 전북(승점 24)은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직전 전주성에서 울산 현대에 승리를 거둔 뒤 곧바로 대구까지 잡아 홈 2연승을 챙겼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 1무 1패의 상승세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대구(승점 24)는 5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리그 6위 광주FC(승점 24·23골), 전북(20골), 대구(19골)가 모두 승점이 같아져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전북은 구스타보, 하파 실바, 송민규로 선발 공격진을 꾸렸다. 조규성과 아마노 준, 문선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전북은 수비로 내려앉은 대구의 골문을 열기 위해 측면을 활용했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에드가의 머리를 이용해 기습 작전으로 맞섰다.

    골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걸었다. 구스타보를 빼고 조규성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3분, 마침내 전북의 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던 하파 실바가 대구 수비에 막혀 공을 놓쳤다. 공은 박스 왼쪽에 있던 송민규에게 향했다. 침착하게 공을 잡은 송민규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회전이 제대로 걸린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송민규의 리그 4호 골.
       
    대구도 곧바로 이용래를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해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송민규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시즌 첫 연승이자 홈 2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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