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왕피천 피래미 축제.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오는 10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45세대 70여 명이 모여 사는 오지마을로 사시사철 물이 맑고 금강소나무 숲이 울창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를 비롯해 풍년기원제, 은어 잡기 등이 있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산촌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산촌펜션과 마을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 맑은 물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가족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