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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투한 우크라군 50명 사살"…우크라戰 새 국면



국제일반

    "러시아 침투한 우크라군 50명 사살"…우크라戰 새 국면

    러-우크라 접경 지역 드론 공격 증가
    러시아 본토까지 전쟁 확산 양산
    우크라 대반격?…아직 공식 입장 내놓지 않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거리에 포탄이 박혀있다. 연합뉴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거리에 포탄이 박혀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해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 본토를 향한 드론, 포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전쟁이 점차 러시아 영토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측이 벨고로드에 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하고, 수십명의 전투원들이 장갑차량 등으로 무장한 채 침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벨고로드주 셰베키노시에 침투해 주민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려던 우크라이나 전투원 50여명을 사살했다"며 "4대의 전투장갑차량과 (옛 소련제)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 차량 1대, 픽업트럭 1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뱌체슬라프 글라트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진입을 시도하기에 앞서 포격이 이어지면서 건물들이 파괴되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벨로고드주는 이날 우크라이나 측의 드론 공격도 받았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미확인 물체가 벨고로드시에서 폭발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무인기가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투원들은 앞서 지난달 22~23일 양일간에도 벨고로드주 그라이보론 지역에 침투해 주민 1명을 사살하고 주택들을 파괴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당시 브리핑에서 "대테러작전 과정에서 테러리스트 70여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4대, 차량 5대를 파괴했다"며 "잔당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의 주요 보급 기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최근 들어 드론과 폭탄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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