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원회수시설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천군동 쓰레기소각장 2차 대보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소각효율을 85% 이상까지 끌어올린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자원회수시설 기능개선을 위한 2차 대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생활쓰레기 소각효율을 85% 이상으로 높여 하루 17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하루 2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시설 운영을 맡아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말 장기간 가동 중지된 소각시설을 신규 운영사와 협업해 1차 긴급보수 완료했고, 소각효율을 60%(130톤/일)까지 높여 생활쓰레기 대란을 막았다.
이후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각장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2차 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30일 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소각장 최적상태를 유지하고 시설을 개선해 매립장 안에 쌓여 있는 미소각 쓰레기도 순차적으로 소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