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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주1회 이상 산 찾는다…2015년보다 3배↑



대전

    10명 중 3명 주1회 이상 산 찾는다…2015년보다 3배↑

    산림청, 국민 산림의식 설문…"국민 만족도 1위 정책은 '국토녹화'"

    산림청 제공산림청 제공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주 1회 이상 산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산림이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절반 가량은 목재 이용이 산림파괴와 연관성이 낮고 건강을 위해 목재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재를 이용한 탄소중립 캠페인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산림정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산림청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15세 이상 일반국민 1천명과 산림전문가 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설문 결과(표본오차 ±3.1%p)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6%는 주1회 이상 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9.8%)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1년에 1번 이상 산을 찾는 응답 비율은 75.9%에 달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3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남성현 산림청장이 3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46.2%)였고, 꽃나무는 벚나무(21.1%)의 인기가 높았다. 산림 정책 만족도는 평균 74.9%로 2015년(61.5%)보다 높았다. 특히 '국토녹화(85.4%)'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산림 정책에 대해서는 숲가꾸기(82.9%)와 임도 확대(68.8%)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정원문화 확대(74.9%)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
     
    목재 이용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8%)이 '목재 활용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62%는 공익가치 보전을 위해 사유재산권을 침해받는 산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산림청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유재산권 침해 산림에 대한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목재이용=탄소중립' 캠페인 강화로 목재이용 관련한 국민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목조건축 확대와 임도·산사태 방지시설 등 산림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 제공산림청 제공
    이 밖에도 국유림 등 지역 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귀산촌 지원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산촌 소득원 확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내실화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은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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