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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4월 생산 1.4%↓ 소비 2.3%↓ 투자 0.9%↑(종합)

    반도체 생산 증가율 3월 35.1%→4월 0.5%…제조업 재고율 130.4%로 사상 최악

    4월 산업활동동향(전월 대비). 통계청 제공4월 산업활동동향(전월 대비). 통계청 제공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생산)은 전달인 3월 대비 1.4% 감소했다.

    앞서 지난 2월(1.0%)과 3월(1.2%) 두 달 연속 전달보다 증가했던 생산은 이로써 다시 감소로 반전했다.

    제조업 생산이 1.2% 줄어든 가운데 특히, 지난 3월 기저효과로 35.1% 급증했던 반도체 생산 증가율이 지난달에는 0.5%로 쪼그라들었다.

    반도체 출하는 20.3% 감소한 반면, 재고는 31.5% 급증했다. 그 여파로 전체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은 지난 3월보다 13.2%p나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130.4%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공공행정 생산도 급감했다. 코로나 치료제 구입 감소 등으로 지난 3월보다 12.4% 줄었는데 2011년 2월(-15.3%)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소매판매(소비) 또한, 2.3% 줄어들며 지난 1월(-1.5%) 이후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달 설비투자(투자)는 0.9% 늘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막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3월보다 0.2p 올라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반도체 등 특정 부문을 제외한 회복 흐름은 지속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에도 0.2p 떨어져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경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하반기 IT 업황 반등 및 중국 리오프닝 효과 기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대면활동 정상화 등을 생산 측면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높은 반도체 재고 수준 등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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