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연합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난 배지환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루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 때 홈을 밟고 시즌 2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초 타석에서 2루타를 추가했다. 최근 선발로 출전한 2경기 연속이자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시애틀을 11-6으로 완파했다. 무려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애틀 타선을 무너뜨렸다.
한편, 전날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28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양키스를 5-1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