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력 지원' 대상 3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상권은 중구 김광석길과 북구 칠성가구거리, 달서구 장기동 먹거리촌 등 3곳이다.
중구 김광석길은 2019년~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에 꼽힌 곳으로 고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대구 대표적인 이색거리 관광명소이다.
북구 칠성가구거리는 대구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칠성시장과 신천대로에 인접한 가구 관련 골목상권으로 현재 별별상상 디자인센터(가구공방)를 수탁받아 다양한 원목가구 제작,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달서구 장기동 먹거리촌은 남대구IC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용산네거리와 감천네거리 사이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맛집골목으로 넓은 공영주차장과 공원을 끼고 있어 대구에서 친구, 연인, 직장동료들과 함께 회식하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디자인 개발, 시설환경 개선(조명, 벽화, 도막, 아트테리어, 상권안내판 정비 등)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B2C영업(기업-고객) 기반 지원, 음식테마거리 기반 지원(음식경연대회 등),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발전 잠재력이 있는 3개 골목상권에 대해서 환경 개선과 경영 혁신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명품골목상권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