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역대 최대 무역 적자' 지난해 대기업도 사상 첫 적자 기록

  • 0
  • 0
  • 폰트사이즈

경제 일반

    '역대 최대 무역 적자' 지난해 대기업도 사상 첫 적자 기록

    • 0
    • 폰트사이즈

    수입 4546억 불, 수출 4447억 불로 적자 규모 100억 불 육박…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첫 적자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통계청 제공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통계청 제공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에 대기업마저 무역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 수출액은 6821억 달러, 수입액은 7236억 달러였다.

    앞서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수출액은 6839억 달러, 수입액은 7312억 달러였다.

    통계청 수치가 산업부 수치보다 작은 까닭은 통계청이 공공행정과 자가소비, 국제기구 그리고 비영리기업 및 개인 무역은 무역통계 작성 대상에서 제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계청 무역통계의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산업부가 발표한 472억 달러보다 작은 415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수출액과 수입액 및 무역수지 적자 규모 모두 역대 최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수출액 4447억 달러, 수입액 4546억 달러로 100억 달러에 가까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639억 달러 흑자에서 99억 달러 적자로 급반전했다.

    특히, 대기업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는 통계청이 기업규모별 무역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의왕=박종민 기자의왕=박종민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주로 대기업이 수입하는 원유와 석탄, 나프타, 천연가스 등 광물성 연료 수입 가격이 크게 오른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매년 무역수지 적자가 거듭되고 있는 중소기업은 적자 규모가 2021년 355억 달러에서 지난해 424억 달러로 한층 커졌다.

    반면, 중견기업은 지난해도 흑자를 기록했는데 그 규모가 2021년 86억 달러에서 107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체 수출액에서 상위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즉, 무역집중도는 35.6%로 2021년 35.5%보다 0.1%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 무역집중도 또한 2021년 65.2%에서 지난해 66.1%로 0.9%p 올랐다.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연합뉴스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한편,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9만 5015개로 전년 대비 0.4%(389개) 증가했으나 수입기업 수는 20만 6329개로 1.6%(3317개) 감소했다.

    수출기업 수는 2020년(-0.4%)과 2021년(-2.5%) 연속 감소하다가 3년 만에 증가 반등한 반면, 수입기업 수는 무역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