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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베테랑-신예, 첫 호흡부터 국제 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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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테니스 베테랑-신예, 첫 호흡부터 국제 대회 제패

    첫 복식 호흡에서 국제 대회 정상 등극을 합작한 최지희(왼쪽)와 구연우.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첫 복식 호흡에서 국제 대회 정상 등극을 합작한 최지희(왼쪽)와 구연우.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베테랑과 신예가 국제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최지희(28·NH농협은행)-구연우(20·성남시청·CJ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를 제패했다.

    둘은 2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테니스아레나 인천국제여자투어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000 달러) 복식 결승에서 리유윤(대만)-탕치안후이(중국)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6-1 6-1)의 완승이었다.

    국가대표인 최지희와 구연우는 지난달 2023 빌리진킹컵에서 25년 만에 한국의 지역 예선 통과를 이끈 바 있다. 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한국은 3승 2패를 거두며 오는 11월 본선 진출전에 나가기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2018년과 2021년 복식 정상에 오른 간판이다. 구연우는 ITF 로우사다 인도어 오픈 등 다수 국제 대회 단식 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후 최지희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구)연우와 첫 호흡에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이라 서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좋다"면서 "소속팀 김동현 감독님과 팀원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연우도 "대회 관계자 분들, 임용규 코치님, 응원해준 같은 팀 (박)소현이 언니에게 감사하다"면서 "처음 맞춰본 지희 언니와 시작할 때 조금 많이 긴장 했지만 후배로서 잘 따라갔더니 이렇게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응원해주신 관중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예선부터 치러 준결승까지 진출한 안유진(고양시청)과 국가대표 백다연(NH농협은행)이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각각 홍이코디 웡(홍콩)과 장신유(중국)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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