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청주시 운천동을 중심으로 한 기록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도시센터는 1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청년뜨락5959,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5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간행지이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들어서는 운천동 일원에 대해 기록문화 창의도시 브랜드를 견고히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록문화거리의 무대인 청주 운천동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경관 개선이 진행됐다.
그 결과 청년 활동가들이 유입되면서 특색 있는 공방, 디저트 카페들이 밀집한 이른바 '운리단길'로 자리매김했다.
올 초에는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이 꾸려지고, 기존 운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조해 동네 문화상권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기록문화거리에서 2023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이야기여행 '여행기록주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간 야간 골목투어, 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 플리마켓·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기록문화거리 조성을 디딤돌로 청주만의 기록 문화, 창의 기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