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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치고받은 공격 축구, '홈 24경기 무패' 대전이 울산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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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분 치고받은 공격 축구, '홈 24경기 무패' 대전이 울산 무너뜨렸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전 하나시티즌 이현식(17번). 한국프로축구연맹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전 하나시티즌 이현식(17번). 한국프로축구연맹   
    90분 동안 공격 축구로 맞불을 놓은 경기, 최종 승자는 홈 24경기 무패 대전 하나시티즌이었다.
       
    대전은 1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 대 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대전(4승2무1패·승점14)은 FC서울(승점13)을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2021년 7월부터 홈에서 패하지 않은 기록도 24경기(17승7무)로 늘어났다.
       
    K리그 구단 3번째로 20년 만에 개막 7연승에 도전했던 리그 선두 울산(승점18)은 대전의 일격에 연승 행진을 멈췄다.
       
    공격 대 공격으로 맞붙은 두 팀. 대전은 전방에서 거세게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이현식과 티아고가 상대 수비를 압박했고 뺏어낸 공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울산 홍명보 감독은 교체 카드를 가동했다. 전반 17분 22세 이하 자원 강윤구를 빼고 김민혁을 투입했고 곧바로 결과를 만들었다.
       
    김민혁은 중원 오른쪽에서 왼쪽에 있는 루빅손을 향해 공을 올렸다 공을 잡은 루빅손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전반 32분 루빅손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이창근이 선방으로 차단했다. 설영우는 흘러나온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문 앞에 있던 루빅손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대전의 집념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골로 결실을 보았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티아고가 가슴으로 공을 내줬고 이현식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활동량이 많았던 대전은 후반 중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떨어졌다. 울산은 점유율을 높여 만회골을 노렸다.
       
    대전은 역습과 울산의 뒷심이 맞붙는 상황. 수비적으로 내려간 대전의 골문 앞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41분 골문 앞에서 울산의 연속 슈팅은 골키퍼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차단됐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혁의 헤더도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대전은 울산의 개막 7연승 달성을 막고 2 대 1 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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