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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무역수지 1.3조 적자…'K-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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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주류 무역수지 1.3조 적자…'K-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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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국세청, 민·관 합동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 발족
    전통주 등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지난해 주류 1.7조 수입, 수출은 4천억 불과
    주류 무역수지 적자 2019년 대비 2배로 확대

    국세청은 전통주·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한 'K-Liquor(K-리큐어) 수출지원협의회'가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전통주·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한 'K-Liquor(K-리큐어) 수출지원협의회'가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 제공
    MZ세대의 위스키 열풍 등으로 주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심각한 수준까지 벌어졌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액은 1조721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765억원, 2019년에 비해서는 6924억원 급증했다.

    반면 국내 주류는 해외 인지도 부족, 인적·물적 인프라 한계로 수출 부진을 면치못해 지난해 수출액은 3979억원에 불과했다. 2019년 대비 오히려 68억원 줄었다.  

    이로 인해 주류 무역수지 적자는 2019년 6248억원에서 지난해 1조3240억원으로 2배로 확대됐다.

    이같이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악화되자 정부가 전통주 등 국산 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전통주·중소 주류제조업체를 위해 민·관 합동의 'K-Liquor(K-리큐어) 수출지원협의회'를 11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세청, 농식품부, 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K-리큐어', 'K-SUUL(K-술)'과 같은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하고 상표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류 대기업의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통주·중소기업에 전수·지원하는 상생 채널을 조성하고 'K-리큐어 포털'을 구축해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유용한 수출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협업해 해외 이슈·애로에 공동대응하고 예비창업자·수출희망자를 위한 주류제조 교육․기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민관 공동으로 K-리큐어 수출지원협의회를 출범시킨데는 국내 전통주, 주류제조업체 대부분이 주류 수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전통주 및 중소규모 주류제조업체 관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4%가 주류 수출을 희망했다.

    이들은 해외시장 정보 부족, 수출관련 노하우 부족, 해외 공신력을 뒷받침할 국가적 지원 부재 등으로 수출 활로 개척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국세청은 전통주·소규모 제조업체에 대한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공유하고 부처·민·관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오늘 출범한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가 토대가 되어 전통주・중소 제조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 K-막걸리, K-소주, K-맥주 등 우리 술이 세계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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