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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제 아이폰도 간편결제!…MZ가 기다려 온 '애플페이'

    핵심요약

    생체나 신용카드 정보로 쉽고 빠르게 결제!
    '애플페이'…출시 첫날부터 100만 명 이상 등록
    'NFC' 결제방식…국내 기존 'MST' 단말기서 사용 어려워
    편리한 만큼 신중하게 '과소비 주의'

    ■ 방송: 포항CBS <유상원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 진행: 유상원 아나운서
    ■ 제작: 김선영 PD
    ■ 대담: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최선우 학생




    ◇ 유상원> 이어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 정보 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의 최선우 학생 나와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 최선우>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최선우입니다.


    ◇ 유상원> 오늘 준비한 주제가 간편 결제 서비스인데, 이게 MZ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죠?

    ◆ 최선우> 네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께서는 이미 '삼성 페이'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지난 21일이죠. 미국의 IT 기업 애플에서도 드디어 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애플 페이'를 한국에 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청년들이 이 소식을 굉장히 반기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간편 결제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이번에 새로 도입된 애플 페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노컷뉴스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노컷뉴스
    ◇ 유상원> 최근에 애플 페이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관련 기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 간편 결제 서비스라고 하는 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하는 걸 말하는 거죠?

    ◆ 최선우> 간편 결제 서비스란 쉽게 말해서 공인인증서 같은 복잡한 결제 절차 없이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생체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등을 이용해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스마트폰을 단말기로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페이'나 'OO페이'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시더라고요 삼성 페이처럼 실물카드 대신에 가지고 다니면서 매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간편결제서비스 이미지. 네이버지식백과 캡처간편결제서비스 이미지. 네이버지식백과 캡처
    ◇ 유상원> 사실 뭐 저 같은 경우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좀 있는데, 실제 그러면 가게나 매장에서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것 외에도 이런 간편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가 봐요?

    ◆ 최선우> 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간편결제 서비스가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프라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모두 포함되는데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하면 공인인증서 발급하고, 또 인증 받고, Active X 플러그인 설치하고, 보안 카드 가져와서 숫자 입력하고 복잡한 절차가 정말 많았잖아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도 당시에는 복잡한 온라인 결제보다는 핸드폰 소액결제를 이용해서 통신요금으로 납부를 하시고, 꼭 결제를 해야 된다 하면 굳이 저를 이렇게 찾아서 이것 좀 해달라고 되게 저도 복잡했었는데, 지금을 생각해보면 이런 복잡한 과정이 없어지고 미리 저장해 둔 카드 정보나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될 수 있게 됐잖아요. 카드사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고요. 이런 모든 서비스를 간편 결제 서비스라고 부르는 겁니다.

    ◇ 유상원> 맞아요. 그런 복잡한 과정이 상당히 귀찮았던 때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있었는데, 앞서 삼성 페이라든지 애플 페이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이런 페이라는 이름이 붙는 이런 결제 서비스가 지금 많은 것 같아요.

    ◆ 최선우> 네 맞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간편 결제 서비스나 페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는데요. 제로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의 서비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카드사나 은행별로 직접 제공하는 다양한 앱 카드도 온라인 결제의 편리성을 가져다 줍니다.
     
    또 요즘엔 다양한 물류 유통사나 온라인 마켓 혹은 배달 서비스에서도 자체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데요.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으면 소비자인 우리는 상품 구매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사업자의 경우에는 소비자의 결제 포기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매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는 이미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삼성 페이나 애플 페이 등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접촉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도 있고,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나 QR 코드를 매장 리더기에 스캔하는 '바코드 스캔 방식', 'QR 코드 결제 방식' 등이 있습니다.

    ◇ 유상원> 그런데 애플 페이의 경우는 우리나라 도입이 좀 늦어졌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가요?

    ◆ 최선우> 그 이유에는 수수료 문제나 통신 규격 문제, 법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결제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 유상원> 아니 보통 보면 스마트폰을 카드 리더기에 대서 결제를 하잖아요. 이런 방식이 아닌가 봐요?

    ◆ 최선우> 스마트폰을 카드 리더기에 접촉하는 것 때문에 똑같은 원리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바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인 'MST'와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인 'NFC'입니다. 
     
    먼저 MST는 신용카드에 있는 마그네틱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인데요. 실물 카드를 리더기에 긁으면 자기장이 생깁니다. 이걸 통해서 카드의 정보가 암호화된 토큰으로 바뀌면서 카드 리더기로 전송이 되는 거죠. 우리나라는 MST 방식을 주로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자기장을 일으키는 기능을 탑재하고, 또 신용카드의 정보를 담아두면 간편 결제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MST 방식을 사용해 결제하는 삼성페이. 삼성전자 캡처MST 방식을 사용해 결제하는 삼성페이. 삼성전자 캡처
    ◇ 유상원> 우리나라의 결제 방식은 이런 마그네틱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애플 페이는 NFC,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인가 봐요?

    ◆ 최선우> 네 맞습니다. NFC는 무전기로 목소리를 주고받는 것처럼 일종의 통신 절차를 이용하는데요. 애플 페이가 이 NFC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거죠. 단말기가 주파수를 보내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테나가 이 주파수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 해서 단말기에 보내고 단말기가 정보를 받아들이면 결제가 완료되는 거죠.

    NFC 방식을 사용하는 애플페이. 노컷뉴스NFC 방식을 사용하는 애플페이. 노컷뉴스
    삼성 페이는 MST 방식을 사용을 했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MST 단말기에서 사용이 쉽게 가능했었는데, 애플 페이는 NFC 기능이기 때문에 기존 단말기에서 사용이 어려웠던 거죠.

    ◇ 유상원> 어쨌든 애플 페이는 단말기 교체 같은 그런 후속 작업이 있어야 되니까 아무래도 도입이 늦을 수밖에 없었겠네요.

    ◆ 최선우> 맞습니다. 애플 페이 국내 도입을 오래 기다린 만큼 출시 첫날부터 또 아주 인기를 끌었는데요. 21일 오전이죠. 첫날 오전에만 17만 명의 회원이 등록을 하더니, 그 이후에 100만 명 이상이 애플 페이 토큰을 첫날에만 발행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유상원> 첫날부터 100만 명이면 상당하네요. 그런데 이런 애플 페이를 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그런 결제 시스템을 갖춘 매장이 좀 많아야 되지 않을까요?

    ◆ 최선우> 애플페이 도입 이후에 또 많은 기업과 많은 매장에서 이를 지원하거나 앞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모든 곳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이나 쇼핑몰 식당 커피 전문점 등 애플 페이 마크가 붙어 있는 매장에서는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요. 인터넷에 애플페이 사용처를 검색하시거나 이를 지원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사용 가능한 매장 리스트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 유상원> 선우 학생도 MZ세대니까 아이폰 쓰겠네요?

    ◆ 최선우> 맞습니다.

    ◇ 유상원> 그러면 이런 애플 페이 소식 반갑겠네요?

    ◆ 최선우> 맞죠. 사실 저는 아이폰도 쓰고 같은 노트북, 이어폰, 스마트 워치 다 쓰는데요. 그래서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MZ세대 사이에서도 애플 페이 도입은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2021년 한 통신사의 설문조사 결과를 봤는데요. 아이폰 사용자 중에 86%가 MZ세대라는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애플페이 사용이 아직은 많이 불편하지만 도입 자체에도 반가움을 표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아이폰 유저 86%는 MZ세대. SK텔레콤 뉴스룸 켑처아이폰 유저 86%는 MZ세대. SK텔레콤 뉴스룸 켑처
    실제로 제 주변에 보면 삼성 페이 때문에라도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청년들도 되게 많았고, 반대로 삼성 페이를 사용하고 싶어서, 이런 쉽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서 핸드폰 단말기를 바꾸는 청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을 두고 친구들을 소위 영업하는 경우가 좀 줄어들 것 같아 같아요.
     
    다만 모두가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또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재 애플 페이는 하나의 카드사에서만 지원을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해당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핸드폰에 카드를 등록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발급받으라고 친구들이 영업을 하더라고요.

    ◇ 유상원> 그렇군요. 아니 그럼 선우 학생도 애플 페이 사용하고 있는 거예요?

    ◆ 최선우> 저는 교환 학생으로 유럽에 있었을 때 애플 페이나 바코드, QR 코드 결제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참 많이 사용을 했었습니다. 복잡한 과정이 없이 편하게 결제나 인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또 지갑을 가볍게 할 수 있어서 분실의 걱정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가 해당 카드사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에는 확실히 귀찮은 과정이 없이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생체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바로 결제가 되잖아요. 그래서 결제 버튼을 누르고 3초면 돈이 빠져나가니까 이래도 되나 싶었기도 하면서 간편 결제 서비스의 편리함이 좋지만 그래서 발생하는 불필요하거나 과소비에는 좀 주의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 유상원> 맞아요. 이게 편한 결제라는 장점만큼 불필요한 소비들 과소비를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계획성 있게 신중하게 사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 정보 수다 청정수, 오늘은 청년들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동대학교 최선우 학생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최선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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