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을 경유하는 기존01번 노선. 여기에 주말에는 추가로 8001번이 신설된다. 서울시 제공주말에 남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는데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말에 남산공원을 순환하는 버스인 8001번을 신설해 오는 8일부터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남산공원에는 기존에 남산-청와대를 오가는 01번이 운행하고 있지만, 남산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도심 집회로 인한 정체와 배차간격 지연 등이 발생해, 주말 방문객 집중시간대에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노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설되는 8001번 노선은 주말 남산공원 방문객이 집중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되며, 남산예장주차장을 출발해 △충무로역 2번출구, △동대입구역, △국립극장.반얀트리호텔, △남산서울타워, △남산도서관, △남산케이블카를 거쳐 다시 남산예장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경로를 운행할 예정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모두 63차례로, 기존 01번 노선의 운행횟수까지 감안하면 주말에는 남산공원에 모두 183차례 노선버스가 운행하게 되는 셈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말 맞춤형 노선인 8001번 버스 신설로 남산공원 등 주요 명소 방문과 산책길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