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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입체화와 도로 신설 등 상습 교통정체구간 해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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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입체화와 도로 신설 등 상습 교통정체구간 해소 추진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역할 정립과 안전망 구축도 추진

    상습교통정체구간 해소대책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화영 기자상습교통정체구간 해소대책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화영 기자
    대전시가 입체화와 도로 신설 등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구간 해소에 나서고 안전사고와 불법 방치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PM에 대한 역할 정립으로 보행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상습 교통 정체구간 파악을 위해 도로에 설치된 노변기지국을 기반으로 구간 속도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실사를 거쳐 1시간 평균 통행속도가 15km 미만인 상습정체 구간 33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원도심 지역인 계룡로 등 16개 구간은 불법 주정차 단속, 신호체계 개선, 좌회전 포켓 길이 조정 등 도로 운영 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상습정체 해소를 추진한다.

    또 병목현상 등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17개 구간은 교통정체 원인을 분석해 교차로 입체화, 도로신설과 확장 등 중장기적인 22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1조 9300억 원을 투입해 개선한다.

    우선 도로여건 등을 고려해 5개소는 교차로 입체화를 추진한다.

    장대3거리는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완공하고 북대전 IC 4거리는 북대전IC-부강역 도로신설과 연계해 현재 진행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8년 입체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유성IC와 죽동 인근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한밭대로 월드컵지하차도부터 온천2동 주민센터 내 병목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장대 4거리도 입체화해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와함께 상습정체 대부분이 원도심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외곽도로 신설 등을 통해 계백로와 태평로 등 도심 교통수요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계룡대교 4거리 주변 지역인 원신흥동과 봉명동 일원 교통정체는 가칭 도안대교와 만년지하차도 연결도를 오는 4월까지 준공해 단절됐던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연결시킨다.

    또 정림중학교에서 끈긴 도로를 사정교까지 연결하는 공사를 7월 착공해 2026년 말까지 완공하고 사정교-한밭대교를 연결하는 유등천 동로를 오는 2030년까지 신설하기위해 올 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순환도로망 위치도. 대전시 제공순환도로망 위치도. 대전시 제공
    이와함께 대덕특구와 세종시 금남면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을 추진하고 지족동로와 지족 4가를 연결하는 지족터널을 신설하기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실시한다.

    최근 이용이 크게 늘면서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대전시는 5월까지 '대전시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증진 조례'를 개정해 주차금지 지역과 불법 주정차시 견인 및 비용징수 근거를 마련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조례 개정안은 자치구별 견인업체를 선정해 PM 견인시 1대 당 견인료 3만 원을 부과하고 별도의 보관료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6월까지는 계도와 홍보위주로 운영하고 7월부터 자치구별로 도보 단속과 사전계고를 통해 우선 PM 운영업체의 자체적인 처리를 유도하고 1시간 내에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견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PM 견인비용이 발생하면 관리업체가 이용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는 이용자에게 불이익을 줘 현재와 같은 불법 방치 등에 따른 시민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맞춤형 단계별 개선과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으로 상습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개인형 이동수단(PM) 이용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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