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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난해 매입 자사주 95만 1천주 전량 소각키로



기업/산업

    SK㈜, 지난해 매입 자사주 95만 1천주 전량 소각키로

    주주 간담회서 주요사업 투자전략 설명

    SK 주주총회. SK 제공 SK 주주총회. SK 제공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가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SK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보통주 95만 1천주(약 2천억원)를 모두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주총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장동현 대표이사 부회장·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 변호사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K는 주총 직후 주주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별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장동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높은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경영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형 CFO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환경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투자 집행 규모와 속도 조절을 통해 중장기 순차입금 규모를 관리하고, 보유중인 매각 가능 자산 중 일부를 적기에 매각해 수익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K는 향후 첨단소재 투자 부문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를 확장하고, 배터리 소재는 리튬메탈 배터리, 탄소나노튜브 등 차세대 소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화합물 반도체 사업 확장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 배출 축소와 제거 관련 사업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디지털 투자 부문에서는 전기차 충전과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웹3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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