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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KT 대표 대행 "정상 경영체제 돌려놓는데 혼신"



IT/과학

    박종욱 KT 대표 대행 "정상 경영체제 돌려놓는데 혼신"

    박종욱 사장, KT 임직원들에 사내 메일
    "대표이사 유고…초유의 상황에 죄송"
    "주요의사결정 한치 공백없이 신속하게"

    28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 연합뉴스28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 연합뉴스
    KT 차기 경영진 공백으로 직무대행을 맡은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비상 상황을 정상 경영체제로 돌려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29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회사에 '대표이사 유고'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최고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먼저 헤아려야 할 일은 구성원과 고객, 주주 등 이해 관계자분들의 우려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비상 대비 집단의사결정 기구로 주요 임원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와 '뉴 거버넌스 구축 TF'를 구성해 전사 주요 의사 결정이 한 치의 공백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 및 그룹사의 2023년 전략 방향 및 경영 계획은 기 확정됐고 이미 실행 중"이라며 "비상 경영 상황이기는 하나 변경해야 할 것은 없다. 각 조직에서 기 계획한 전략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 사장은 "국민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과거 책무의 소홀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경험이 있는 만큼 네트워크 및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적었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KT 제공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KT 제공
    박 사장은 지난 2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물러난 윤경림 사장에 이어 전날 구현모 대표까지 물러나면서 내부 직제상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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