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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울고 싶은 與 지도부 뺨 때린 김재원에…"그냥 제명하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컨벤션 효과' 실종 상황
    김재원 "5‧18 헌법수록 반대" 이어 "전광훈이 우파 천하통일"
    김기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 유상범 "감 떨어졌다"
    사면초가 상황, 홍준표 "실언이 일상, 제명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대표 교체 후 컨벤션 효과 없는 지지율 정체 및 하락 상황에 놓인 가운데, 지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1위 득표자인 김재원 전 의원의 가벼운 입이 도마에 올랐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용산 대통령실의 경고성 발표가 있은 뒤 즉시 철회‧사과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지난 26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북미자유수호연합 강연회에 참석해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주장했다. 그야말로 극우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인데, 최고위원회의에도 세 차례나 불참한 반면, 전 목사와의 밀착은 강화한 것이다.
     
    그러자 당 지도부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듯 작심 발언이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을 찾아 '1천원 아침밥'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외부인 식권(4,000원)을 구매해 식사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을 찾아 '1천원 아침밥'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외부인 식권(4,000원)을 구매해 식사했다. 연합뉴스
    이날 김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대학교 현장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후 문맥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는데, 별로 그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을 겨냥, "언어를 전략적으로 구사하는데 감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되는 워딩(말)을 반복하는 것이 안타깝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과 함께 대구‧경북(TK)을 지역적 연고로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예 "제명하자"고 불쑥 제안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맨날 실언만 하는 사람은 그냥 제명해라. 경고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한 두 번하는 실언도 아니고,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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