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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합위기 돌파 위해 외교 역량 결집해야"…재외공관장들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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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복합위기 돌파 위해 외교 역량 결집해야"…재외공관장들과 만찬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 역할 수행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외교 최일선에서 뛰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초청 만찬은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이 모든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해 갖는 첫 번째 행사로, 김건희 여사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과 대외관계를 관통하는 공통 분모로 '자유'를 언급하면서 "자유, 법치,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해 나갈 때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래 한미동맹 복원·발전, 한일관계 정상화와 같이 자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일본, 중국의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개방형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게 수출은 사활적"이라며 재외공관장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상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며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EXPO(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공관장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수혜자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의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개발협력의 범주도 인력양성, 기술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만찬 이후에는 경제·안보·영사 관련 대표 공관장들의 현장 활동 발표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국익 증진을 위해 매진하는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공관장 회의를 통해 공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을 포함해,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인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대외직명대사를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주제로는 글로벌 수출 확대,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가 게시됐다.

    오영주 베트남 대사는 경제안보, 수출진흥 관련 보고를 했으며 이날 마침 오 대사의 생일임을 사전에 알았던 윤 대통령 부부는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했다.

    오 대사는 선물에 깜짝 놀라며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어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 나왔고 오 대사는 케이크의 촛불을 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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