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에서는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청이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해 갈등을 조정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2일 다음달을 목표로 (가칭)부산광역시교육청 화해조정위원회를 출범해 학교 폭력 화해.회복을 위한 부산형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화해조정위원회는 교육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해 쌍방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은 교육청이 학교 폭력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주로 제3의 기관에 위탁해 학교 폭력 사안을 처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 폭력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조시내 학생상담장학관은 "제3의 기관 위탁의 경우 학교와 교육청을 거치면서 처리 시간이 지체되는 등 부작용이 있어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학생에 대한 회복을 도우고 가해 학생과의 화해도 중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협력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폭력 ZERO만들기 사업과 학교폭력회복지원단 활동을 벌이고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 활동도 병행하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과의 관계 회복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