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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당선 뒤 첫 고위당정…돌파구 나올까



국회/정당

    김기현, 대표 당선 뒤 첫 고위당정…돌파구 나올까

    3‧8 전대 이후 '컨벤션' 사라지는 흐름…한일회담 후속 등 논의
    69시간 근무제 혼선‧대일 외교 논란, 악재 겹쳐
    가뭄대책, 부산엑스포도 의제…'근로시간제 개편' 논의 주목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당 대표 등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당정 회의다.
     
    한일 정상회담 성과 평가 및 후속 조치 논의를 비롯해 남부지방 가뭄대책,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방안 등이 공식 안건이다.
     
    이날 당정은 3‧8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가 결선 없는 과반으로 당선된 뒤 몇몇 악재가 겹친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돌파구가 제시될지, 김 대표의 부담이 더해질지 주목된다.
     
    전대 이후 국민의힘은 김 대표가 공언했던 '연포탕'과는 거리가 먼 '친윤' 일색 지도부 인선이 먼저 있었다. 이후 정부의 주 69시간 근무 시간제 혼선 및 대일 외교 논란 같은 당 밖의 변수로부터 악재를 맞았다.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는 시점에 안 좋은 변수부터 직면한 셈이다.
     
    일례로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4%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한때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던 국민의힘이지만, 다시 턱밑 추격 상황에 직면했다.
     
    때문에 이번 당정에서 최근 젊은 세대(MZ)의 비판 여론이 들끓은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또 김 대표가 당선 직후 일성으로 밝힌 '민생 최우선' 기조와 걸맞은 정책이 추가될지도 관심사다.
     
    당정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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