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범택시2 화면 캡처 빙의부터 작두타기까지. SBS '모범택시2'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를 응징하기 위해 샤머니즘을 총동원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가 18일 8화 방송을 앞두고 김도기(이제훈 분)가 무속인으로 깜짝 변신해 굿판을 벌이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7화는 '무지개 모범택시' 팀이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와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타깃으로 복수를 설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백교'는 병을 낳게 해주고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준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해 막대한 금품을 갈취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도기는 옥주만 앞에 무속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요절할 팔자"라고 공포심을 불어넣으며, 옥주만의 믿음을 얻기 위해 애썼지만 옥주만은 되레 도기에게 "사이비"라고 힐난하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화 시청률은 13.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도기가 화려하게 꾸며진 서낭당에서 방울과 부채, 깃발을 흔들며 접신을 꾀하는 모습이 담겼다. 8화에서 도기는 옥주만의 신임을 얻고 그의 민낯을 벗기기 위해 빙의, 작두 타기 등 샤머니즘 기술을 총동원해 신통력을 뽐낼 예정이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8화는 SBS에서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