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박종민 기자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발견된 실탄이 미군이 사용하는 소총탄으로 파악됐다.
17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전날(16일) 오후 4시 23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5.56㎜ 소총탄 1발이 미군용 소총탄으로 확인돼 수사 대상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총탄은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다가 발견했다.
소총탄이 발견된 장소는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공간으로 출국자가 아닌 일반인도 다닐 수 있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1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권총탄 2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며, 행방이 묘연한 실탄 1발에 대한 유입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