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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승+선두' 쾌조의 스타트…디펜딩 챔피언 울산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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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3연승+선두' 쾌조의 스타트…디펜딩 챔피언 울산 '함박웃음'

       울산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1로 이겼다.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주민규,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1라운드 개막전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 현대에 2 대 1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2라운드 강원FC를 꺾은 것에 이어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9를 기록한 울산은 단독 선두가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따돌리고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챙겼다. 2019년부터 3시즌 연속 전북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은 이번 시즌 도전자가 아닌 '디펜딩 챔피언'으로 11개 구단을 상대 중이다.
       
    개막 2연승으로 울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포항 스틸러스(2승1,무 승점7)와 서울(2승1패, 승점6)은 각각 2위와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민 대전 하나시티즌도 순항 중이다. 개막전에서 강원FC를 꺾고 1승을 챙긴 대전은 1승 2무 승점 5로 4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갈 길 바쁜 전북은 간신히 1승을 챙겼다. 울산전 패배 후 홈에서 수원 삼성과 비긴 전북은 지난 12일 문선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2 대 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따냈다. 1승 1무 1패 승점 4가 된 전북은 4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최초 6연패에 도전했지만 울산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FA컵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울산에서 활약한 아마노 준, 이동준 등을 영입해 우승 탈환을 노린다.
       
    K리그1은 3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오는 19일 울산은 홈에서 수원FC, 전북은 대구FC 원정에 나선다.

    휴식기 때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내에서 친선 2연전을 펼친다.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리스만 신임 감독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K리그1은 A매치를 끝낸 후 다음 달 1일 전북과 포항의 5라운드 경기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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