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이달부터 친환경소재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한다.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로 이달부터 시가 주관하는 행사용 현수막은 친환경소재(PLA)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친환경 현수막은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전분 등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해 폐기 시 유해성분이 없고 분해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익산시는 지역에서 연간 생산 폐기되는 현수막은 4만 7천여 장(24톤) 정도에 이르며 폐기된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되고 일부 장바구니나 마대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익산시는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을 통해 소각 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토양오염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익산시는 시범적으로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친환경소재 현수막을 사용하고 홍보와 계도를 통해 지역 관공서와 민간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