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중앙)이 7일 섬진강다목적댐을 방문해 가뭄에 대비한 용수 확보 계획 등 현장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이 7일 임실군 섬진댐 용수확보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강수량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 등의 기능을 하고 있는 다목적 섬진댐은 저수용량이 4억 7천만 톤이지만 7일 기준 현재 저수율은 22%에 불과하다.
또,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북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8%에 그쳐 전국 평균 저수율 71%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저수율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하천이나 배수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 저류와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용수로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직접 급수 등 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저수율 전망 분석을 통해 12개 하천 및 저수지 저류를 통해 4천 7백만 톤의 용수확보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앞서 이병호 사장은 이날 오전 전북지역본부에서 2023년도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정문 전북본부장은 2023년도 전북지역본부 중점 과제로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후위기 대응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성과 향상을 위한 인사관리 및 ESG추진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목표 4,96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주요업무추진 계획 등을 보고했다.